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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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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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아이돌 그룹 출신 차주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차주혁은 2010년 데뷔한 혼성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과거 행적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한 뒤 예명을 바꿔 연기자로 전향했다.
그러나 본업보다 각종 논란과 `금수저 연예인`으로 더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SNS에 약 3억8300만 원에 달하는 슈퍼카를 타고 있는 사진을 올리거나 명품 시계를 찬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가 21일 오전 차주혁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등에 관련한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차주혁은 지난 8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검찰과 차주혁 모두 1심 판결에 항소했다.
이날 차주혁은 최후변론에서 "군 제대 후 마약에 빠졌다. 이번 일로 소중한 많은 걸 잃었다"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 죄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애초에 멀리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차주혁 측과 검찰 측의 의견을 종합해 28일 항소심 선고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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