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스날전 2-1 리드한채 전반종료..손흥민 '2골 모두 관여'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9.02 01:25 의견 0
토트넘이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자료=토트넘 구단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뉴캐슬과의 3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비록 전반에 득점은 없었지만 팀이 전반에 만들어낸 2골에 모두 간접적으로 관여하며 활약했다. 전반 10분에 나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에게 스루패스를 해줬다. 라멜라는 이를 슛으로 연결했지만 베른트 레노 골키퍼의 일차 방어에 걸렸고 이후 리바운드 된 공을 에릭센이 쇄도하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40분에 나온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은 손흥민이 얻어낸 반칙에서 비롯된 골이었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볼을 잡은 뒤 돌아서려는 장면에서 그라니트 샤카가 반칙을 범해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2골차로 리드하던 토트넘은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라카제트에게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원정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치며 승점 3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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