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종영, 박성광 KBS에 일갈 "1등만 기억! 팔다리 묶어놓고 어떻게 웃겨"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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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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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개그콘서트가 종영했다.
지난 26일 KBS 2TV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회인 1050회가 방송됐다. 마지막 방송은 21년 간 '개그콘서트'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추억의 코너들과 인기 캐릭터들로 채워졌다.
이날 방송 중에는 과거 인기 코너 중 하나인 '시청률의 제왕'이 다시 돌아왔다. 박성광은 시청률이 나오지 않자 출연진들에게 화를 냈고 이 과정에서 '새끼'라는 단어를 썼다. 하지만 출연자들은 "KBS에서는 이 단어를 쓸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박성광은 "KBS는 다 안된다고 하더라. 손발 다 묶어놓고 어떻게 웃기라고"라고 소리쳤다. 그가 "마지막 회이니 마음껏 말해라"고 지시했다. 동료 개그맨들은 박수를 보냈다.
또한 박성광은 '마지막 새 코너'라는 장례식 콘셉트 콩트에서도 "1등 시청률만 기억하는 더러운 KBS"를 외쳐 동료 개그맨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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