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성명서 발표한 '팬 마녀사냥'.."팬 아니라 원수" 반응, 왜?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27 15:37 의견 2

김성령 성명서를 조국 여배우 후원설과 관련해 발표한 팬에 "여배우가 김성령이란 것을 왜 공개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성령,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김용호 기자. (자료=와이원엔터테인먼트, 청와대, 김용호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김성령 갤러리에 '배우 김성령 갤러리에서 공식 입장을 밝힌다'라는 제목의 성명서가 지난 26일 올라왔다. 한 팬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여배우 후원설로 지목된 김성령을 옹호하는 내용의 성명 글이다.

이후 성명문에는 “실시간 검색어에도 김성령 이름이 안 올라왔는데 왜 팬이 나서서 이름을 공개했나” “조국 여배우가 누군지 몰랐는데 성명서 보고 알게 됐다” “팬이 아니라 원수다. 처음 조국 여배우 후원설을 제기한 '김용호 연예부장' 유튜버 김용호 기자는 여배우 이름을 밝히지도 않았는데”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김용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에서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방송을 했다. 김용호 기자는 '김용호 연예부장'에서 "조국 후보자가 톱스타급 여배우를 후원했다. 조국 후보자 동생(조권)과 여배우 남편이 친한 친구이고 사업적으로 연관돼 있다. 여배우는 현재 이혼한 상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국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유튜버(김용호 기자)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허위조작이므로 신속히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다"고 부인했다. 김성령 측 역시 지난 26일 한 매체를 통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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