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기자, 조국 여배우 후원설 제기..누구? 송혜교 이혼때도 스폰서설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26 19:33 | 최종 수정 2019.08.27 00:32 의견 37

김용호 기자가 조국 여배우 후원설 즉,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국 여배우 후원설과 관련해 인사청문회 준비단과 조 후보자는 입장문을 게재해 "사실무근이며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으나 네티즌들은 의혹에 휩싸인 여배우가 누구인지와 김용호 기자에 대해 검색하며 아직 검증되지 않은 '후원설'에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김용호 기자가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에서 조국 후보자(오른쪽)가 톱스타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영상을 올려 주목받았다. (자료=김용호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 청와대)

뉴스엔과 뉴시스, 스포츠월드 연예기자를 거쳐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운영 중인 김용호 기자는 지난 25일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에서 "조국 후보자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친동생인 조권 씨가 될 것이다. 조국 후보자가 톱스타급 여배우를 후원했으며 그 인연 뒤에는 조 후보자 동생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 기자는 "조국 후보자 동생과 여배우 남편이 친한 친구이고 사업적으로 연관돼 있다. 여배우는 현재 이혼한 상태다. 유부녀지만 이혼한 것으로 알고 있다. 부부 사이가 화목하지 않았는데 결혼생활도 접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호 기자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가장 확실한 것은 조국 후보자가 그 여배우를 만난 것이다. 한동안 이 여배우가 침체기를 겪었지만 재기에 성공한 이유는 여러 작품을 찍을 수 있도록 조국 후보자가 도왔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김용호 기자는 또 "조국 후보자 집안은 작은 돈까지 알뜰히 챙기는 집안이다. 조국 후보자와 그의 동생은 공짜가 없고 항상 대가가 있어야 한다. 아마 당시 그 여배우를 밀어주는 조건으로 여배우 남편이 돈으로 보답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호 기자는 "사실 조국 여배우 건으로 썸네일을 만들었지만 그 이면에 감춰져 있는 조국 후보자와 조국 동생의 불법적 사업 정황에 대한 제보를 많이 받아놓았다"고 강조했다.

김용호 기자는 연예기자 출신이기에 주로 연예계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 유튜버다. 김용호 기자가 운영 중인 유튜브 '연예부장 김용호' 채널 구독자는 25만명이다. 

이와 관련, 조국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 입장문을 게재해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유튜버(김용호 기자)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해당 유튜브 방송은 전혀 사실무근인 그야말로 허위조작이므로 신속히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김용호 기자는 송혜교 송중기 이혼 소식이 나왔을 때도 송혜교의 중국 스폰서 의혹을 제기해 주목받았다. 김용호 기자는 송혜교가 장쯔이와 친분 있다면서 '중국의 타이타닉'이라 불리는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다며 송혜교 중국 스폰서설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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