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허언증 여왕 만들어..세월호 당시 구치소 수감된 이유 다시보니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8.27 07:23 의견 0
MBN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홍가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홍가혜가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해 시선을 끈다. 최근 조국 여배우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 기자가 주목 받으면서 그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홍가혜에게도 관심이 솔리고 있는 것이다.

김용호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인 잠수사 홍가혜를 놓고 거짓 증언 의혹들을 늘어놓았다. 그는 MBN과 인터뷰를 진행한 홍가혜를 보고 "홍가혜를 수사했던 형사에게 직접 그녀의 정체를 파악했습니다. 인터넷에 알려진 것 이상입니다. 허언증 정도가 아니죠. 소름 돋을 정도로 무서운 여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홍가혜는 허언증 환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홍가혜는 의 '홍가혜 세월호 거짓 증언'과 관련된 의혹에 소송을 걸었다. 소송으로 김용호의 명예훼손이 인정돼 1심과 2심에서 위자료 1000만원 배상 판결이 확정됐다.

참사 당시 민간 잠수부로 현장에 있었던 홍가혜는 경찰 측이 민간 잠수부들을 인명구조에 투입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인터뷰했다.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고 4년 6개월에 걸친 재판 끝에 2018년 11월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실제로 당시 인터뷰 내용은 사실로 판명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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