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양팡 심경 밝혔다 "사리사욕 소원권NO..삶 포기하는 후원도 부담"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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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3:26 | 최종 수정 2019.08.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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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양팡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BJ양팡이 심경을 밝혔다.
23일 오후 양팡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양팡에게 아프리카TV 별풍선(가상화폐)을 약 3000만원을 후원한 열혈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구조됐다는 보도에 대한 것이었다.
양팡은 방송에서 "열혈팬이 카톡을 보냈다"며 "그렇게 높은 데서 떨어졌는데 살아있다고 걱정말라고 연락이 왔다.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에겐 전통적으로 소원권을 드린다. 하지만 소원권 자체는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쓸 수 없다"고 정확한 상황을 설명했다.
양팡은 "시청자는 수천 명이 된다.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한 시청자인데 그 한 명만을 위해 그렇게 만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본인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별풍선 후원하는 일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내겐 큰 부담이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에 경제적 어려움이 포함돼 있다면 당연히 환불해주겠다"고 전했다.
앞서 BJ 양팡은 40대 남성 팬이 3000만원 후원 후 1:1 데이트를 요구하다 한강에서 몸을 던졌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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