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양팡 열혈팬 유서 "3천만원 돌려줘" 천호대교 투신 자살 소동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8.23 06:13 의견 2
(자료=양팡 인스타그램)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유명 BJ 양팡에게 거액의 후원을 한 팬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인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TV를 통해 BJ양팡에게 거액을 후원한 팬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천호대교로 가서 투신하겠다"는 말을 실천했다. A씨는 현재 구조에대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BJ양팡과 식사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BJ 양팡에게 별풍선 3000만 원을 후원한 뒤 양팡에게 함께 식사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양팡은 팬과의 사적인 만남은 있을 수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

A씨는 인사이트에 "금전적 피해보다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가 남긴 유서에는 "TO 양팡. 없는 약속들이었다. 환불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집에서 보호받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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