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 하는 반달이의 순애보..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5월 개막

이슬기 기자 승인 2018.04.04 10:5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오는 5월 4일 서울 대락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지난 2001년 초연의 막을 올린 창작극이다. 이후 17년간 200개가 넘는 도시에서 공연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01년 서울 국제 아동청소년 연극제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2002년에는 소설로 발간했다. 2013년에는 뮤지컬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기고 했다.

극은 활기가 넘치는 안개 숲속을 배경으로 한다. 일곱 난장이가 살고 있는 작은 집에 백설공주가 찾아온다. 

왕비의 계략 속에 공주가 위기를 맞는 원작 동화의 내용에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가슴 아픈 짝사랑을 더한다. 말을 하지 못하는 반달이의 순수한 사랑이 서정적인 음악과 안무로 그려진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오는 5월 4일부터 7월 15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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