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놀터, 연극 '우리별'로 '제6회 놀터청년페스티벌' 문연다

5월1일~5일, 놀터예술공방에서 개막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4.25 16:14 의견 0
포스터. (자료=극단 놀터)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극단 놀터가 오는 5월1일 개막하는 '제6회 놀터청년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연극 '우리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우리별'은 일본의 극작가 시바 유키오의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2017년 창작집단 LAS에 의해 초연된 바 있다.

우주의 탄생과 멸망, 그 안에서 반복되는 소소하지만 특별한 우리의 일상을 '랩'이라는 형식을 통해 독특하게 풀어낸 공연으로 심장박동 소리와 유사하다고 느낄 수 있는 120 bpm의 비트와 배우의 대사들이 조화를 이뤄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구성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주인공인 지구와 그의 가족들은 반복되는 일상을 사는 듯 보이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겪고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성장한다. 그 과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친구 달 등 우주 속 우리가 익히 아는 천체들에 빗대어 이뤄지는 소소한 이야기들은 우리의 삶과 인연들을 잠시 돌아보게 하며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낄 수 있게 한다.

극단 놀터 관계자는 "놀터청년페스티벌 개막작인 '우리별'을 통해 거대한 우주 속에서 존재하는 우리들이 각자 스스로의 빛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극 '우리별'은 연극 '삼차원 타자기', '메멘토모리'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조하나가 연출을 맡았으며 '만세는 부르지 않겠다', '엄마의 레시피', '해자' 등 대학로에서 좋은 활동을 이어가고있는 배우 김주찬, 제11회 GAF공연예술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박상훈, 연극 '햄릿스캔들', '지니스페이스'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양근아, 안성찬을 비롯해 극단 놀터의 청년 단원들인 배우 전송희, 주찬규, 김연주, 유인희, 조하나가 출연할 예정이다.

극단 놀터의 연극 '우리별'은 5월1일부터 5일까지 놀터예술공방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 정보 및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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