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클라우드, 일본제품 아니다"..롯데주류 "아사히와도 무관"

가짜뉴스일 뿐 "허위사실엔 강경 대응"..수입맥주 판매, 롯데아사히주류와 혼동

김성원 기자 승인 2019.08.12 10:46 | 최종 수정 2019.08.12 14:25 의견 0
12일 롯데주류 홈페이지에서는 최근 일본상품 불매운동 속에서 제기된  "일본 아사히가 한국 롯데주류의 지분을 자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공지하고 있다.(자료=롯데주류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롯데주류가 자사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이 '일본 제품'이라는 악의적인 '가짜 뉴스'로 확산되고 있다며 '루머 차단'에 적극 나섰다. 

롯데 주류는 '처음처럼'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 롯데 주류에 따르면 최근 거세진 '반일 불매 운동' 와중에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근거로 ‘롯데주류의 제품들이 일본 제품’이라는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다.

롯데주류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아사히와 롯데주류의 지분 관계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공지하는 한편, ‘처음처럼’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담은 유인물과 현수막을 제작해 주요 상권에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롯데주류 '처음처럼' 홍보 포스터(자료=롯데주류)

지난 2006년 출시된 ‘처음처럼’은 1926년 ‘강릉합동주조’에서 생산하던 ‘경월’을 시작으로 1993년 ‘초록색 소주병’ 바람을 일으킨 ‘그린’, 2001년 강원도를 상징하는 ‘산’ 소주까지 약 90년의 정통성을 잇는 브랜드라는 것이 롯데주류의 설명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롯데주류의 지분 구조는 전자공시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일부 커뮤니티에서 수입맥주 판매법인인 ‘롯데아사히주류’와 ‘롯데주류’를 혼동해 롯데주류의 모든 제품이 마치 일본 제품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어 유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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