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예상경로 '프란시스코' 6일 여수 접근, 서울까지..'약해질까'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04 05:27 | 최종 수정 2019.08.17 08:31 의견 0

2019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예상 경로가 발표됐다.

태풍예상경로 (자료=기상청)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2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km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프란시스코'는 중심기압 994hPa, 최대 풍속 시속 76㎞(초속 21m), 강풍 반경 240km의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 태풍예상경로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일본 오사카 부근을 지나 6일 오후 9시 여수 남서쪽 60km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엔 서울 서북서쪽 60km 근처 해상을 지나 한반도를 거쳐 8일 북한 함경남도 함흥 210km 부근 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란시스코'는 바다 온도 등으로 인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전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또 기상청은 한반도 부근 북태평양 고기압 상태가 유동적이기에 태풍 강도와 진로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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