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하나투어와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가 공동 마케팅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하나투어와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하나투어와 여행 콘텐츠 제작·유통을 비롯해 광고 캠페인, 온·오프라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및 공동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하나투어는 고품질의 전 세계 여행 정보를 전국 아파트와 수도권 오피스 등 고객 최접점에서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플랫폼으로 매일 1000만 입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하나투어의 콘텐츠 자산을 바탕으로 광고 캠페인 협업 등 입주민의 더 나은 여가 활동에 기여하는 여행 정보를 제작·유통할 수 있게 되었다.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의 대표적인 입주민 유익 콘텐츠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쓸데있고 신박한 잡학사전, 엘쓸신잡', 자연·명소 풍경과 글귀로 승강기를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주는 '잠시멈춤'을 통해 다채로운 여행 정보를 한층 더 친근하고 심미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입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입주민의 98%가 '엘리베이터TV를 즐겨본다'고 응답했으며, 10명 중 7명은 '엘리베이터TV 콘텐츠가 일상에 도움된다(72%)'고 말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반포자이·도곡렉슬·잠실트리지움 등 권역별 랜드마크 아파트와 최고급 단지인 한남더힐·타워팰리스를 비롯해 프라임 오피스 빌딩, 지식산업센터, 스파크플러스 같은 공유 오피스, 부산지하철역사, 서울대학교,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쇼핑몰 등 전국 6600곳에 엘리베이터TV 9만1000대를 설치해 구매력 갖춘 시청자 1000만 명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공동주택 에티켓 및 관리소 공지사항 등 입주민 필수 정보를 영상으로 제작한 '슬기로운 이웃생활'과 개그맨 김재우가 전속모델인 입주민 혜택 프로그램 '포미박스' 등 상당 비중을 입주민 초밀착 콘텐츠로 편성하고 있다.
양사는 콘텐츠 제작·유통 협력 외에도 전국 6600곳에 엘리베이터TV 9만1000대를 설치하며 축적한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 구축·운영 노하우와 하나투어의 오프라인 인프라와 연계한 사업 협력도 펼칠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사로 양사의 온·오프라인 통합 디지털 마케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이번 협업은 디지털 기반 마케팅을 강화하고, 더 많은 잠재고객의 일상에서 하나투어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고퀄리티 여행 정보와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디바이스, 플랫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한 B2B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서창호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부대표는 "전 연령대 입주민에게 관심이 높은 '여행' 콘텐츠 사업 협력과 공동 마케팅을 여행 업계 1위 기업 하나투어와 함께 전개해 기쁘다"며, "매일 반복해서 머무는 승강기 안팎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여행을 꿈꾸고, 꿈꾸는 여행을 하나투어를 통해 언제든 펼칠 수 있도록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플랫폼 영향력과 기획·크리에이티브 역량으로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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