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홍원장, 호화로운 생활 SNS에 공개 “따르는 여자 많다”

김수진기자 승인 2019.07.24 23:02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홍원장은 도대체 누구일까.

 


MBC ‘실화탐사대’ 24일 방송에 따르면 한때 연극배우로 활동했던 피부과 홍원장의 황당한 행보가 그려졌다.

연극배우 생활을 하며 생업을 위해 이것저것 손을 댔다는 홍원장. 그는 홀연히 사라졌다 갑자기 나타나 주변에 필리핀에서 의사 자격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당연히 의사 면허가 없었다. 홍원장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생협 제도를 이용해 병원을 개설했다. 

이후 의사를 고용해 병, 의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 심지어 간 크게 자신의 무면허 시술 장면을 SNS에 게제하기까지 했다. 의사 가운을 입고 레이저 시술을 하는 홍원장의 모습은 누가봐도 의사였다.

과거 홍원장을 병원 직원으로 고용했던 한 의사는 “다른 사람들이 여자들이 와서 ‘아~ 원장님’하니까 그 재미로 지금 그 일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닌지”라며 “따르는 여자들이 많아요 계속 의사로 대우를 해주고 해주고 하니까 그게 진짜 자기도 적응이 돼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거죠”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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