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용, 공연 제작자로 변신..가수 이광조 콘서트 기획·제작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5.10 13:2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개그맨 김용이 콘서트 제작자로 변신했다.
10일 연예계에 따르면 개그맨 김용이 발라드의 거장 가수 이광조의 콘서트 ‘세월가면’을 기획·제작하며 공연 제작자로 변신했다.
김용은 1985년 KBS 공채 개그맨 3기로 출발해 ‘유머 1번지’, ‘한바탕 웃음으로’ 등에서 활약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용이 제작하는 콘서트 주인공인 가수 이광조는 1976년 데뷔 이후 과거 척박했던 대한민국 대중음악 예술계에서 정규 음반만 무려 24집을 발매한 가수다. 감성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미성, 세련된 보이스로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 ‘세월 가면’ 등 시대를 풍미하는 히트곡으로 ‘음유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김용은 “오랜시간 동안 존경해 왔던 가수 이광조의 콘서트 기획과 제작에 참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음유시인 이광조의 깊이 있는 음악을 통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공연 문화 기회를 선사하고 중장년을 위한 다양한 공연들을 기획, 제작을 확대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연제작자로 변신한 김용이 선보이는 이광조 콘서트 ‘세월가면’은 오는 6월 9일 저녁 7시 30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스카이아트홀에서 개최되며 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한편 개그맨 김용은 이광조 콘서트 제작을 시작으로 가수 조덕배, 유익종의 콘서트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연 제작자의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