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tvN STORY 신규 예능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이 오는 28일 저녁 8시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김성주, 조혜련, 딘딘 3MC의 촬영 현장 스틸과 함께 스페셜 코멘트를 공개해 화제다.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금쪽같은 자식들을 한국에 보내고, 내 자식이 잘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직접 여권을 들고 한국으로 날아온 글로벌 부모들의 잔소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믿었던 내 자식의 반전(?) 한국살이를 보기 위해 기습 점검에 나선 글로벌 부모들의 한국 진출기가 펼쳐지며, 자식 세대와 부모 세대 모두에게 국경 초월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부모와 자식들의 중재자,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MC로 활약하게 될 김성주, 조혜련, 딘딘의 스페셜 코멘트가 공개된 것. 함께 공개된 촬영 스틸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3MC의 유쾌한 케미에 대해 기대감을 높인다.
Q. 최근 아들 김민국 군을 외국에 보냈다. 글로벌 부모들과 함께 글로벌 자식들의 한국 생활을 지켜보며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 글로벌 '등짝' 진행자로서, 뉴욕대 유학을 하고 있는 아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김성주 A. 민국아, 아들아, 내 전화는 안 받더라도 엄마 전화는 받아라. 아빠 톡은 안읽씹(안 읽고 씹다)도 상관없다! 엄마 전화는 꼭 받아라! 제발~.
Q. 1세대 해외 진출 연예인으로서 타향살이를 한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이다. 자식들의 마음까지 헤아려 양측의 입장에 서서 묵직한 한 방을 먹이는 글로벌 '등짝' 복서로서 활약하게 되는데, 자녀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 오는 부모님들에게 경험을 살려 추천해 주고 싶은 것은?
조혜련 A. 스킨케어와 보디마사지가 동시에 가능한 곳들이 있더라고요. 저도 종종 이용해 보니 피로 개선에 좋아 부모님들도 한국 오신 김에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또 한국 의료시설이 정말 좋잖아요. 한국 오신 김에 불편하신 곳이 있다면 치료를 받고 더 건강해지셨으면 합니다.
Q. 물 건너 살아본 자식의 입장에서 글로벌 자식들의 한국살이에 깊게 이입할 것 같다. '등짝' 프로 공감러로서 캐나다 유학 시절, 부모님이 몰래 방문했다면 어땠을지?
딘딘 A. 별다른 건 없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누나랑 함께 살았기 때문에, 일거수일투족이 엄마에게 전달되고, 누나가 엄마보다 엄했다. 엄마가 오면 오히려 심적으로 편했을 수도?
한편, 한국에 보낸 글로벌 자식들을 향해 보내는 애정과 재치가 넘치는 글로벌 부모들의 영상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야 이 자식아", "내가 못 산다", "너 딱 기다료(?)"라며 한국어로 인사말을 전하는 '비정상회담'에서 브라질 대표로 출연했던 카를로스 고리토의 부모님과 미국의 광활한 농장을 배경으로 해맑게 자식을 만날 것을 기대하고 있는 미국 출신 방송인 크리스 존슨의 아버지 모습 등이 담긴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를 고조시킨다.
한국에서 철석같이 잘살고 있을 줄로만 알았던 내 자식의 예상 밖 우당탕탕(?) 모습에, 잔소리 폭탄은 물론 '등짝 풀 스매싱'까지 예열 완료하고 한국으로 날아온 부모들의 한국 여행기를 담은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은 오는 28일 저녁 8시20분 tvN STORY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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