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시박이 ‘전참시’에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봉태규의 아내이자 포토그래퍼로 일하고 있는 하시시박이 출연했다.

하시시박은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지만, 제1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한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나타내고 있는 그는 과거 ‘첨벙!’이라는 어린이 도서를 번역하기도 했다.

봉태규는 하시시박과의 첫 만남에 대해 “우연히 아는 지인과 술 한 잔 하는 자리에 지금의 아내가 있었다. 얘기를 해보니 너무 멋있는 사람이었다”라며 “그날 집에 왔는데 심장이 뛰어서 잠을 못 잤다. 그래서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 ‘내가 연애는 못 하겠으니 결혼을 하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 “아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는데도 좋아서 미치겠다. 뭐라도 말해야 할 것 같아서 내가 요즘 출연료를 얼마 받는지, 대출은 얼마인지, 살고 있는 집은 얼마인지 등을 다 얘기했다”라고 무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하시시박은 에프엑스, B1A4, 브로콜리너마저, 3호선 버터플라이, 정준영 등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 컴버 작업도 진행한 바 있다.

한국정경신문 김수진 기자 kim1234@gmail.com 김수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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