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었다?..'파수꾼' 이제훈 신인상 휩쓴 영화

윤기운 기자 승인 2019.07.19 03:54 의견 0
'파수꾼' 스틸(자료=필라멘트 픽쳐스 , CJCGV)

[한국정경신문=윤기운 기자]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을 남다르게 기억하고 있다.

19일 새벽 2시 20분 CGV에서 방송되고 있는 영화 '파수꾼'은 지난 2011년도에 개봉된 한국 독립영화다. 당시 독립영화계 이례적인 흥행 성공작으로 눈길을 모았다.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던 것.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이제훈은 '파수꾼'을 통해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등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영화의 윤성현 감독 역시 대종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종상영화제에서 이제훈은 "오랫동안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파수꾼'이 큰 밑거름이 돼줬다. 이 상의 가치가 퇴색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파수꾼'은 한 소년이 죽었다.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던 소년의 아버지(조성하 분)는 아들의 갑작스런 공백에 매우 혼란스러워한다. 뒤늦은 죄책감과 무력함에, 아들 기태(이제훈 분)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한다. 아들의 책상 서랍 안,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던 사진 속에는 동윤(서준영 분)과 희준(박정민 분)이 있다. 하지만 학교를 찾아가 겨우 알아낸 사실은 한 아이는 전학을 갔고 한 아이는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아 이상함을 느낀다. 

배우 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조성하 등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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