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의 진화!..남산국악당 '소리퍼커션 - 세계속의 한국타악. IV'

이슬기 기자 승인 2018.10.25 07:1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남산국악당의 특별기획공연으로 선정된 소리퍼커션(SORI PERCUSSION)의 '세계속의 한국타악. IV'이 11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거쳐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펼쳐진다. 

'세계속의 한국타악' 시리즈는 이미 한국과 덴마크 등 국내외 무대를 통하여 좋은 반향을 일으켰던 무대다. 한국타악기의 소재와 장단을 기반으로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타악기음악들과 함께 새롭게 해석된 독특하고 창의적인 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 전통타악기와 서양의 타악기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그리스 출신의 현대음악 작곡가인 야니스 세나키스, 미국 미니멀 음악의 거장이자 타악기주자이기도 한 스티브 라이히의 작품들이 타악듀오 모아티에(Moitié/김은혜, 한문경)의 특별 출연으로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리퍼커션 멤버들이 공동으로 창작한 설장구+와 사물놀이+가 새롭게 선보이며 이번 공연을 위하여 특별히 작곡가 강혜리의 신작 '노송(老松)'이 전 출연진의 참여로 세계 초연된다.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한국 타악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있는 소리퍼커션의 이번 남산국악당 특별기획공연은 내용적인 측면에서 한국의 타악음악이 한 단계 더 세계속의 음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관객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남산국악당의 특별기획공연 소리퍼커션(SORI PERCUSSION)의 '세계속의 한국타악. IV'은 오는 11월 9일과 10일 이틀간 남산국악단 크라운해태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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