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수프라잔 글로벌 개발 로드맵 공개..댜웅제약, 올해 가시화되는 R&D 성과 공개

김형규 기자 승인 2020.01.17 15:17 의견 0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머징 마켓 트랙으로 참가해 글로벌 사업전략과 신약 개발 현황을 제시했다. (자료=대웅제약)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대웅제약이 ‘펙수프라잔’의 글로벌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전승호 대표가 글로벌 사업전략과 신약 개발 현황을 제시했다.

이날 전 대표는 올해 대웅제약의 R&D 성과로 ‘펙수프라잔’을 꼽았다. 펙수프라잔은 지난해 국내 임상 3상 시험이 완료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올해는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다. 향후 약 40조원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어서 이날 참석한 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현황도 공유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2525의 임상 1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또한 현재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의 임상 1상이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 미국 임상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에 대웅제약이 공개한 핵심 전략은 차별화와 글로벌 오픈콜라보레이션의 고도화다. 연구개발 전체 프로세스에서 대웅제약의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 전문가의 역량을 융합하겠다는 포부다.

?이와 관련해 대웅제약은 항체 융합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영국 ‘아박타(Avacta)’사와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A2A파마사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항암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전승호 대표는 “올해는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R&D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 혁신제약사 중 하나로서 희귀 난치성 질환의 혁신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최초, 계열 내 최고 신약을 개발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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