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삼성생명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6353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4.1% 오른 6조327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7539억원이다.
보험손익은 2779억원으로 확인됐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예실차 개선에 힘입어 3.6% 늘어난 것이다. 누적 CSM은 13조3000억원이다.
1분기 신계약 CSM은 6578억원에 달했다. 23.3% 감소했지만 건강보험 상품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인 74%로 확대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양한 건강상품과 담보 공급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며 “올해는 업계 최초로 중입자 방사선 치료 특약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투자손익은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연결손익 증가에 기인해 5650억원을 달성했다. 자산운용률과 운용자산 이익률은 각각 97.17%, 3.63%로 조사됐다. 1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K-ICS) 비율은 180% 수준으로 전망됐다.
전속 설계사 수는 3만9350만명이다. 전속채널의 건상상품 판매 비중은 7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