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T가 클라우드 전용 관제센터를 열고 MSP(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시장 확대에 나선다.

KT는 서울 동작구 KT동작지사에 ‘KT 매니지드 서비스 센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KT가 클라우드 전용 관제센터를 오픈했다. (자료=KT)

이번에 문을 연 ‘KT 매니지드 서비스 센터’는 클라우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및 KT클라우드 등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지원과 장애 대응 등의 업무를 365일 수행한다.

이를 위해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과 성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운영상 문제들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표준화된 보안 지침과 개별 이용 기업 정책을 적용해 허용되지 않은 접근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 전문 인력들은 클라우드 상품 정보와 정책 설정 및 자원 사용량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최적의 비용으로 인프라를 설계하고 적절한 서비스 용량을 제안한다.

KT는 클라우드 전용 관제 센터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해 서비스 운영 효율성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자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서비스들을 비롯해 신규 솔루션인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 출시하는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초기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월 이용료만으로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관리형 서비스다. 소규모부터 대규모 클라우드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용량만큼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 엔터프라이즈부문 AX사업본부장 유서봉 상무는 “KT 매니지드 서비스 클라우드 센터와 운영 전문 인력을 갖춰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계속해서 KT는 고품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