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재 전문기업 ㈜석경에이티가 지난 18일 김제시 백산면 자유무역지역 내에서 김제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자료=전북특별자치도)

[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나노소재 전문기업 ㈜석경에이티가 지난 18일 김제시 백산면 자유무역지역 내에서 김제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배기환 김제무역관리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도약을 축하했다.

석경에이티 김제공장은 석경에이티의 차세대 성장제품 양산 체계 구축 및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자동화 설비와 효율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해 생산 역량을 대폭 확대한 이번 공장은 총 부지 면적 3만1078㎡(약 9403평), 건축 면적 3867.99㎡(약 1170평)로 완공됐다.

총 132억 원의 투자로 완공된 김제 제3공장은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부지를 임차 방식으로 확보했으며 최초 계약 기간은 10년으로 이후 10년 단위로 갱신 가능하다.

석경에이티 김제공장은 TIM 방열소재, 중공실리카, 전고체 전해질, 구형 Glass 등 차세대 성장제품을 포함 연간 총 12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금액 기준 약 500억 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기존 안산 본사와 영암 제2공장의 총 생산능력(660톤/년)을 대폭 확장하며 글로벌 첨단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석경에이티 김제공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약 40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제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김제공장의 준공은 석경에이티의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생산 거점 확보와 첨단 나노소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김제공장이 석경에이티의 전략적 생산 거점이 돼 첨단 나노소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며 “전북자치도는 석경에이티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더 높이 도약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