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화합물반도체센터는 전남 중부권 4개 특성화 고등학교와 협력.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영광전자고등학교와 MOU 체결 (자료=국립목포대학교)

[한국정경신문(목포)=최창윤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화합물반도체센터는 전남 중부권 4개 특성화 고등학교와 협력.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나주공업고, 함평전남보건고, 영광법성고, 영광전자고와 지난달 25일까지각각 순차적으로 체결됐으며 협약에 따라 이론 교육, 실습, 인턴십이 결합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공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희석 화합물반도체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와 교육기관이 함께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실천 사례”라며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광전자고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전자과를 특성화 과정으로 운영 중이며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대학과 지역 특성화고가 협력해 반도체 분야 맞춤형 인재를 발굴·육성함으로써 전남 지역 청년층의 취업 역량을 강화는 물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