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해 ‘부산공동관’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에서 개최하는 ‘KIMES’에 부산 단체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정경신문(부산)=박순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해 ‘부산공동관’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에서 개최하는 ‘KIMES’에 부산 단체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는 고성장 잠재력을 지닌 부산 지역 메디컬 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8개 기업이 참여, 전시회 기간 동안 약 15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12만 달러 (US달러) 계약 체결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두양메드캔은 시트 상하 리프트 기능이 있는 다목적 이동변기를 선보였으며 약 30건의 유의미한 수출 상담과 8만5000달러 규모의 상담액을 이끌어냈다. 현장에서의 상담을 바탕으로 15개 업체와 논의가 진행중이다.

미가메디칼은 국내 최초 바늘 없는 주사기인 ‘COMFORT-IN’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지에 3만달러 이상을 거래하며 상담액은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또 추후 수출을 위해 태국, 필리핀, 러시아, 대만 등과 현지 의료기기 등록 관련 MOU 체결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서울, 경기,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등 지역 대리점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사와의 신제품 개발 협의도 이뤄졌다.

특히 반려동물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얻어 동물 병원 유통 협의체와도 상담을 진행 중이다.

㈜지에이치이노텍은 호흡 관련 의료기기 및 재활기기를 전시하며 폴란드, 베트남, 파키스탄 등 10여 개국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약국 및 병원 등 유통사와도 상담을 진행 중이다.

㈜신화의료기는 물리치료기 분야에서 다양한 의료기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약 17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했으며 추가 해외 거래처 발굴에 성공했다. 인도, 대만, 브라질 등 추가 해외 판로를 확보함에 따라 해외 담당자 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신화메딕스는 다기능 힐링 캡슐기와 척추치료기인‘오토힐링베드’를 선보였고 약 1억 원의 현장 판매 실적을 올렸다. 전시회 이후 해외 시장 확대를 목표로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업체들과 협의 중이다.

㈜위니즈는 보행 재활 기구인 ‘Walkmate’를 선보이며 베트남, 태국, 루마니아 등 8개 국가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여 국내외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원메디텍은 버튼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계단이 만들어져 보행에 도움을 주는 보행훈련기인 스마트 스텝을 전시하며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고 현장에서 약 50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현재 태국, 홍콩, 몽골 바이어들과 계약 및 MOU 논의중이다.

㈜제이티에스인더스트리는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로, 고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Heal Care’를 전시했다. 전시회 현장에서 4건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약 1100만 원 규모의 현장 판매 실적을 올렸다. 추후 한의원과 정형재활의학과 등의 요청으로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KIMES 2025는 ㈜한국이앤엑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40회를 맞았다.

한국 의료산업은 KIMES와 함께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특히 의료 정보시스템, 초음파 검사기, 영상 의학 장비, 로봇 의료, AI, 재활 의약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산업으로 변모했다.

미가메디칼 이지은 대표는 “2014년부터 개별 전시 부스로 매년 참가했으나 부산시 공동관으로 참여로 더 많은 방문객들에게 우리의 제품을 알리고 국내외 바이어 상담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KIMES 2025에서 처음으로 부산공동관을 지원하면서 부산 기업들의 의료기기 기술력 우수성을 국내외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B-메디컬이 글로벌 메디컬 시장에서 선두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