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부산)=박순희 기자] 부산테크노파크는 ‘2025년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합동 추진)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업 성장 기반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상생협력 사업’으로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부산대학교병원과 동아대학교가 참여한다. 부산시와 부산서구가 함께 협력해 국비 13억 원을 유치하고 시비‧구비 약 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2년간 총 18억 6000만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는 인구 감소 지역 내 지역 연고 분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산 서구는 지역 내 3개의 대학병원과 1개의 종합병원이 위치한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산 서구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에 지정됐다. 이를 활용해 지역 의료·헬스케어 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기업 지원 종합시스템 운영(기술닥터 운영, 연구지원, 협력 네트워크 및 세미나 개최 등) ▲전주기 사업화 지원(서비스 실증지원, 시제품 제작 및 인증 등 기술지원,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안정적 고용 확대를 위한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유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전방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산업 발전, 첨단 의료·헬스케어 연구 활성화,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도출할 기회”라며 “인구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월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2025년 부산테크노파크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 세부 내용에 대한 안내와 상담회를 진행하고 3월에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