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가성비로 승부"

샤오미 스마트폰, 삼성 애플의 절반 가격

임윤희 기자 승인 2025.01.15 13:58 의견 0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샤오미코리아는 스마트폰부터 TV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자료=샤오미)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중국 IT공룡 샤오미가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혁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군이 공개됐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샤오미 14T'와 내구성을 강화한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2종을 선보였다.

TV 제품군으로는 4K UHD 해상도와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TV A 시리즈'부터 최대 100인치 대화면의 'TV Max 100'까지 전체 라인업을 준비했다.

웨어러블 기기로는 2.0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탑재한 '레드미 워치 5', 40dB 노이즈 캔슬링의 '레드미 버즈 6 라이트', 초슬림 베젤의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프로'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2년만에 출시되는 보조배터리 4종과 8000Pa 흡입력의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Max'도 함께 선보였다.

가성비 앞세운 스마트폰, 삼성 애플의 절반 가격

샤오미의 주력 무기는 '가성비'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샤오미 14T'를 60만원대에 내놓았다. 삼성전자·애플 플래그십 모델의 절반 수준이다. 100인치 대형 TV '샤오미 TV Max 100'도 300만원에 책정해 눈길을 끈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빠르게 수용하는 시장으로 샤오미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그동안 팬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해온 커뮤니티에서 보여준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에 한국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한국에서 현지화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제품과 서비스, AS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면서 "최적의 서비스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서울 오프라인 매장도 곧 열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들은 15일부터 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모든 제품은 샤오미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쿠팡에서 구매 가능하다.

제품들은 15일부터 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자료=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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