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문화재단 ‘나의AAC’, 아이어워즈 대상..보완대체의사소통 향상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2.19 14:40 의견 0
엔씨문화재단 ‘나의AAC’가 아이어워즈 2024 대상을 받았다. (자료=엔씨문화재단)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엔씨문화재단이 보완대체의사소통 서비스를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엔씨문화재단은 보완대체의사소통 앱 서비스 ‘나의AAC’가 아이어워즈 2024의 스마트앱어워드(비영리기관분야) 및 인터넷에코어워드(사회적약자지원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어워즈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인터넷 서비스 평가 시상식이다. 약 4000명의 인터넷 전문가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정한다.

나의AAC는 의사소통장애인을 위해 재단이 2015년부터 무료 운영해 온 서비스다. 지난 3월 언어 능력 수준별로 나누어져 있던 기존 3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

신규 버전은 상징 어휘 수를 늘려 배열을 최적화하고 구글 이미지 검색 및 다운로드 기능을 탑재했다. 또 디바이스 간 상황판을 공유하는 기능과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자연스러운 AI 음성 기능 등을 추가해 사용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어워즈에서 나의AAC는 ▲기술 ▲콘텐츠 ▲UI 디자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언어치료사에게도 도움이 되며 이를 위한 멀티 프로필 기능과 편집 기능의 자유도가 매우 높다”며 “사용자에 따른 추천 알고리즘 시스템 등의 기술을 활용해 소통의 질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엔씨문화재단 박명진 부이사장은 “‘나의AAC’ 앱 리뉴얼 오픈 후 큰 호응을 얻으며 9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5000건을 달성했다”며 “AAC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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