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바라 회장, LG화학과의 합작공장 설립 긍정평가.."전기차 수익성 높일 것"
최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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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09:19 | 최종 수정 2019.12.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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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메리 바라 CEO(왼쪽)와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이 합작계약 체결식 이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자료=LG화학)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이 LG화학과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지난 6일(한국시각)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합작 설립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새 공장이 전기차의 수익성을 극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언급하며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 큰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바라 회장은 "이 시장이 매우 중요할 수 있다"며 특히 향후 출시될 전기 픽업트럭에 대해 "트럭에 대한 우리의 모든 지식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방탄 기능을 갖춘 전기 픽업트럭 모델을 선보인 이후에 나온 발언이기에 더 주목을 받았다.
GM은 오는 2021년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탑재될 배터리는 LG화학과 GM이 합작 설립하기로 한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수급할 것으로 CNBC는 전했다.
앞서 GM과 LG화학은 총 2조7000억원을 절반씩 투자해 미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생산 규모 30GWh 이상의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로즈타운 공장은 약 1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GM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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