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땅끝 해남서 의료봉사 펼쳐..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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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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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윤정욱)는 23일 전남 해남군 문내면 다목적회관에서 의료봉사, 세탁봉사, 농산물 구매(기증), 건강증진 상담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25일 공단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공단 정기석 이사장, 윤정욱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하늘반창고 봉사단원(40여 명)과 의료진(10명) 등을 격려하고 봉사활동을 함께했으며 박지원 국회의원도 현장을 찾아 수혜자인 지역주민들을 격려했다.
의료봉사는 문내면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 치과(이동진료차량),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 4개 진료과목의 진료 및 의약품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공단 정기석 이사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이 폐기능 검사결과 상담 등 진료에 직접 참여해 지역민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폈다.
공단은 2009년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를 시작한 이래로, 의료진과 진료장비가 탑재된 진료차량(안과, 치과)을 활용해 전남 신안군, 울릉도 등 의료취약지역을 찾아가 매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빨래봉사차량을 통해 거주취약계층의 이불(50채)세탁을 지원하고 체성분 분석기를 활용한 자가 건강측정 및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해남지역의 농산물(쌀 및 절임배추)을 구매․기증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구매한 해남지역의 쌀(20Kg, 248포)은 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와 결연을 맺은 아동복지시설(29곳)과 천사무료급식소(2곳)에 기부하고 절임배추(2,000포기)는 연말에 김장김치를 담가 해남, 진도, 완도지역의 독거노인 세대 및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취약계층 세대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 지원 및 이불세탁 봉사 등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제공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공단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살피는 ESG 경영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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