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본점 추가 압수수색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1.18 11:0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리은행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중이다. (자료=연합뉴스)

1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중이다.

우리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사무실 등 관련 부서가 주된 압수수색 대상이다. 검찰은 내부 문서와 결재 기록,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8월과 지난달 11일 손 전 회장 자택을 비롯해 우리은행 본점과 전현직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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