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업계 최대 규모 증가..올해만 4조원↑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0.22 13:09 | 최종 수정 2024.10.22 13:5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이 최근 3분기 연속 업계 최대 규모로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4조원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사옥 (자료=미래에셋증권)

올해 3분기 말 기준 직전 1년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DC형이 13.77%로 업계 2위였고 IRP는 13.68%로 업계 3위였다.

투자하는 연금으로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연금자산을 투자할 수 있도록 우수하고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는 한편 가입자들의 성향에 맞는 실적배당형 상품을 매칭해 제시한 결과라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이달 말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본격 시행되면 개인형 퇴직연금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퇴직연금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이전할 때 기존에 운용 중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채 옮길 수 있는 제도다.

미래에셋증권 최종진 연금본부장은 “실물이전 제도 시행으로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머니 무브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가입자들의 글로벌 자산배분을 지원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연금 가입자들의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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