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다시 인하..6월 코픽스 0.04%P 하락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7.15 15:3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은행연합회는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3.56%)보다 0.04%포인트 내린 3.52%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출처=연합뉴스)

15일 은행연합회는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3.56%)보다 0.04%포인트 내린 3.52%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내리막을 달리다 지난 5월 6개월 만에 처음 올랐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74%에서 3.73%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20%에서 3.17%로 0.03%포인트 낮아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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