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중동 사태 예의 주시..부처별 비상 대응 지시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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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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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관련한 중동 사태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관련해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고 부처별 비상 대응을 지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 있는 최상목 부총리는 현지시간 18일에 정부서울 청사와의 화상연결로 회의를 소집했다.
최 부총리는 국내외 금융시장 및 부문별 동향을 보고받고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범부처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현 시점까지 에너지·수출입·공급망·해운물류 부문의 직접적 차질은 없지만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주말에도 계속 가동해 사태 동향을 예의주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부문별 비상대응반을 통한 상황 전개에 맞춘 보다 밀도 있는 대응도 요청했다.
금융 부문에 대해서는 필요시 이미 가동 중인 94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즉각 대응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 국내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과도한 외환시장 변동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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