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비핵화 해법으로 단계적 보상 제안”..머리 맞대는 한미정상

김태혁 기자 승인 2019.04.10 10:53 의견 1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10일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자료=YTN)

[한국정경신문=김태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10일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최근 비핵화 방법의 하나로 '연속적 조기 수확(early harvest)'을 제안한 바 있다.

합의 단계마다 비핵화 조치에 따른 보상을 북한에 제공하는 '단계적 보상' 방식이다.

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가동 재개 등 부분적 제재 완화를 '단계적 보상'으로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이 '비핵화 전 제재 유지' 입장을 고수해 온 만큼 문 대통령 제안이 쉽지 않을 전망이이다.

결단으로 꽉 막힌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문 대통령 출국 전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하노이 회담 후 대화의 동력을 조속히 되살리기 위해 양국 협의가 중요하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역시 "한미 양국은 60년 넘는 동맹의 역사에 걸맞은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목표도 완전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