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송호섭 대표 취임 후 첫 행보는 가맹점 챙기기

최정화 기자 승인 2024.01.24 13:58 | 최종 수정 2024.03.25 10:48 의견 0
송호섭 bhc치킨 대표이사(상단 좌측에서 세번째)가 간담회에 참석한 수도권 가맹점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자료=bhc치킨)

[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송호섭 bhc치킨 송호섭 대표가 취임 후 첫 활동으로 상생경영 행보에 나섰다.

bhc치킨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전충청 지역 가맹점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도권,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호남, 강원, 제주 지역 등 전국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2023 하반기 전국 가맹점 간담회’ 이후 한 달 만에 개최된 것으로 다양한 현안에 대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지혜를 모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신임 대표로 취임한 송호섭 bhc치킨 대표가 직접 주관하는 첫 공식 행사로 전국 7개 권역의 간담회에 모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와 현안을 공유한다.

송 대표는 수도권 가맹점협의회 간담회 자리에서 "그동안 보여주신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맹점과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국내 1등에서 벗어나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hc치킨은 올 상반기 내에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가맹점과 본사 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이해관계의 대립에 있어 선제적, 자율적으로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발족을 앞두고 있다. 자율분쟁조정협의회는 가맹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 그리고 학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bhc치킨은 올해 경영목표를 상생경영에 방점을 찍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인 방안과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단행된 가격 조정 전 소비자들이 구매한 e쿠폰과 관련해 공급가 인상 분을 본사에서 일부 부담하는 등 즉각적이고 빠른 대처로 가맹점의 부담을 완화했다 또 튀김유 공급은 향후 국제시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하 요인 발생시 지난해와 같이 즉각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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