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연철·박영선 임명 강행”…한국당 "파국" 경고

김태혁 기자 승인 2019.04.08 09:41 의견 0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김연철·박영선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 (자료=JTBC)

[한국정경신문=김태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김연철·박영선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

이미 한국당은 "파국" 경고한바 있어 정국은 더욱 파국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지난 7일 김연철 통일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만료되면서 문 대통령은 8일 이들에 대한 임명식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남은 두 후보자가 임명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는 인식 하에 내각 구성을 마무리짓고, 오는 10~11일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은 국정 포기 선언이다. 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일말의 책임성과 양심이 있다면 두 사람의 임명을 철회하라. 그리고 부실한 인사 검증의 책임자 조국 수석, 조현옥 수석을 즉각 경질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김연철·박영선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이뤄질 경우, 정부 출범 뒤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모두 10명이 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은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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