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장보다 18.33포인트 내린 2496.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은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는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내려가며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8.33포인트(0.73%) 떨어진 2496.63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92포인트(0.12%) 오른 2517.88에 개장한 뒤 하락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37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9억원과 151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9원 오른 1306.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2월 코스피200과 코스닥 150 정기 변경을 앞두고 어제 편출입 결과가 공개됐는데 변경일인 12월 15일 전까지는 이벤트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네이버를 제외하고 모든 주가가 하락했다. 네이버는 종가가 20만5500원으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삼성전자 -0.97% ▲LG에너지솔루션 -1.34% ▲SK하이닉스 -1.61% ▲삼성바이오로직스 -1.66% ▲POSCO홀딩스 -0.53% ▲현대차 -0.43% 등으로 떨어졌다.
다음달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이 예정된 종목들 중 의료정밀과 기계는 각각 4.74%와 1.7% 올랐다. 내려간 업종은 ▲운수창고 -2.05% ▲의약품 -1.71% ▲운수장비 -1.38% ▲전기전자 -1.05%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8포인트(0.12%) 내린 81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포인트(0.13%) 오른 817.02로 출발한 뒤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과 755억원을 순매도했다.
▲포스코 DX 1.06% ▲HLB 0.16% ▲알테오젠 1.37%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 -0.21% ▲에코프로 -1.14% ▲셀트리온헬스케어 -3.4%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6조4473억원으로 평소 대비 1조원 이상 줄었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7조464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