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호 PD '소환' 왜?..장자연 죽음 전 성접대 의혹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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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8 15:35 | 최종 수정 2019.03.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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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호 PD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료=방송캡처)
[한국정경신문=김미정 기자] 정세호 pd 키워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장자연 사건과 함께 상승세다.
디스패치가 장자연이 매니저 유장호로부터 당시 KBS 정세호 PD를 만나기로 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지 2시간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파괴력 큰 보도했기 때문.
'정세호 pd'는 이에 각종 언론뉴스의 1순위 키워드로 올랐며 이에 대한 논쟁 역시 뜨겁다.
정세호 pd는 과거 故 장자연에게 골프동반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사실무근"이라며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세호 pd가 다시 디스패치를 통해 언급되면서 당시의 의혹들에 대해 '진실공방'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디스패치는 이날 단독보도를 통해 정세호 pd 이름을 다시 언급하며 2009년 3월 7일, 29살 여성 배우가 유명을 달리한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라 불린 그 문건에는 소속사 대표의 폭언과 폭행, 협박과 함께 강요에 의해 술자리에 나가 접대를 하고 심지어 성상납을 강요받은 상황이 4쪽에 걸쳐 명시돼 있다.
구체적으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보수 일간지 사주를 비롯해 기업인, 방송인 등 유력인사 수십 명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이날 디스패치가 언급한 정세호 pd '청춘의 덫' 등을 연출한 유명 프로듀서.
물론 당사자는 현재까지 침묵 중이다. 한편 그는 과거 한 언론을 통해 태국 골프 접대 동원 의훅에 대해 "개똥 같은 소리"라고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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