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AI 활용 방안 찾는다..앤드류 응 박사 초청 강연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7.24 14:3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금융그룹이 세계 4대 인공지능(AI) 석학인 앤드류 응 박사를 초청해 AI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1일 앤드류 응 박사가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KB금융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KB금융그룹)

KB금융은 지난 21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탠포드대학교 앤드류 응 박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AI시장 변화와 금융 기관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90분 동안 진행된 이번 특별 강연에서 앤드류 응 박사는 AI의 미래와 방향성과 KB금융의 AI 활용 방안 등을 논했다.

앤드류 응 박사는 “금융 산업은 AI를 가장 빠르게 도입한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산업 중 하나로 풍부한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AI분야에서 리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AI를 통해 금융 산업은 유통 산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볼 수 있고, 대규모 언어모델(LLM)등을 활용하여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시대에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AI가 발달해 많은 업무가 자동화되고 있지만 직무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AI가 사람을 대체할 수 없는 분야에서 업무 역량을 키워나갈 것”을 조언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 임직원이 어떻게 AI 기술을 활용하고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해야 고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KB금융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AI시대의 변화 흐름을 놓치지 않고 사람만이 보유한 가치를 지켜나가며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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