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르쉬핑서 탄소중립·스마트십 인증 획득.."기술력 인정"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6.08 11:5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쉬핑 선박박람회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탄소중립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인증을 통해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에 대한 설계 개념승인(AIP)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인증받은 LCO₂ 운반선 화물탱크는 LCO₂의 안전한 운송에 필요한 압력 유지를 위해 독립형 화물탱크(C타입)를 적용했다. 탱크 대형화에 유리한 고강도 저온형 재료를 썼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KR 승인을 통해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LCO₂ 운반선의 기술 신뢰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안영규 삼성중공업 조선설계담당 상무는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분야의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운송 밸류체인(가치사슬)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