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더블페이암보험' 9개월 배타적 사용권..치료 단계별 중증도 따라 보험금 차등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6.07 10:3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흥국생명 '(무)흥국생명 더블페이암보험'이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

흥국생명은 7일 이 상품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사옥 (자료=흥국생명)

배타적 사용권이란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게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사용권 부여 기간 동안 타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흥국생명 더블페이암보험은 각종 암 치료 단계별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상품이다. 특약에 따라 보험료를 지급하던 기존 암보험과는 달리, 주계약만으로 암 치료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상품은 수술치료와 항암치료를 중증도에 따라 단계별로 구분하고 암 치료 행위별에 따라 누적된 포인트를 기준으로 가입금액의 최대 200%를 보장한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암 치료 행위 중심 보장으로 기존 진단 위주의 암보험 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암 치료 보장이 가능한 점이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주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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