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분기 보험손익 감소했지만 투자이익 증가..‘매수’-대신증권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5.23 08:30 | 최종 수정 2023.05.23 09:3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생명의 지난 1분기 연결 순이익이 예상대로 크게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8만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삼성생명의 IFRS17 기준 1분기 연결 순이익이 7068억원으로 예상대로 크게 개선됐다”면서 “보험손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평가이익 등 반영으로 투자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 사옥 [자료=삼성생명]

보고서는 삼성생명의 DPS(주당배당금) 증가는 무난할 것이며 관건은 증가 폭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일회성을 제외하고 사측이 연간으로 목표하는 순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이미 1분기 목표 실적의 39%를 달성해 다소 보수적으로 보인다”면서 “업계 1위권사에 걸맞게 신계약 성장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CSM(보험계약마진) 증가도 양호하다”고 말했다.

이어 “3월말 K-ICS비율은 21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K-ICS 산정 기준이 강화되지만 감독기준인 150%를 상회하는 것이 무리 없기 때문에 DPS는 충분히 증가 가능할 전망인데 증가 폭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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