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예정된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우리은행을 이끌 차기 은행장이 다음주 결정된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예정된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차기 은행장 롱리스트 명단에 오른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평판조회, 업무역량평가 등이 이뤄졌다. 외부 전문가 심층인터뷰는 이번 주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주 초 심층인터뷰 평가 결과가 전달되면 우리금융 자회사 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거쳐 2명의 숏리스트를 선정한다.

이후 2차 후보군에 대한 마지막 심층면접 및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한 뒤 오는 26일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뽑는다.

앞서 이원덕 현 은행장은 지난 3월 우리금융 및 자회사 조직인사 개편 당시 새로 취임하는 임종룡 회장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는 뜻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임 회장은 취임 직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후임 은행장 선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말 자추위를 개최해 우리은행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을 차기 은행장 롱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한국정경신문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daum.net 윤성균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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