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하 바이올리니스트, '2023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2위 입상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5.05 23:28 의견 0
최송하 바이올리니스트. [자료=더브릿지컴퍼니]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23)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The Concours musical international de Montréal(CMIM))에서 2위에 입상했다.

더불어 청중들에 의해 수여되는 청중상(Audience Choice Award), 세미파이널 최고 소나타 상(Best Interpretation of a Sonata in the Semifinal), 캐나다 작품 최고 공연상(André Bachand Award for the Best Performance of an Imposed Canadian Work)도 함께 수상했다.

최송하는 이번 콩쿠르 1라운드에서 프란시스 풀랑크,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의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세미파이널에서는 벨라 바르토크, 클라라 슈만, 레나 펄 울프, 모리스 라벨의 곡을 연주했다.

결선무대에서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g 단조를 몬트리올 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라파엘 파야레와 함께 연주했다.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에서의 이전 국내 입상자로는 김수연(피아노-2021 우승), 박승주(성악-2018 우승), 김봄소리(바이올린-2016 2위), 김건우(성악-2015 우승), 박혜상(성악-2015 2위) 등이 있다.

한편 최송하는 예후디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시니어 2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 외에도 윈저 페스티벌 국제 현악콩쿠르 2위, 프레미오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2위와 바흐 상, 소나타 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콜랴 블라허를 사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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