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에이, 미국 전기차 공장 대응 시작..매수 유지-하나증권
윤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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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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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은 피에치에이가 올해 미국 공장 건설로 성장성이 보강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17일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피에이치에이의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해 2909억원, 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피에이치에이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0%, 247% 증가한 1조200억원, 229억원을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피에이치에이는 2020년~2021년 역성장을 기록한 후 지난해 10% 성장하면서 회복 중에 있다”며 “추가적인 성장성 보강 노력으로 글로벌 완성차의 플랫폼향 수주 입찰에 참여 중이고 주 고객사의 미국 전기차 공장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정부 발표에 따르면 피에이치에이는 6700만달러(약 870억원)를 투자해 채텀 카운티에 도어 모듈과 래치류를 생산할 예정이다.
송 연구원은 “서배너시 인근에 건설 중인 고객사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 대한 납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며 “2024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후 완성차 생산 증가에 연동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전기차 공장에 대한 대응은 현재의 낮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는 성장 기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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