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제1회 한세 아티스트'에 최승윤 작가 선정

작가 작품 '변화와 번영의 법칙'과 콜라보한 한세실업 창립 40주년 기념 디퓨저 제작
"예술가 창작활동 지원 및 한국 미술 세계화 위해 '한세 아티스트' 선정 지속할 것"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2.22 17:38 의견 1
최승윤 작가 작품 '변화와 번영의 법칙'. [자료=한세실업]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대표 김익환, 김경)이 '제1회 한세 아티스트'로 최승윤 작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작은 '변화와 번영의 법칙'(2022)이다.

한세 아티스트는 독창성‧지속가능성‧K-Art의 글로벌화 등을 고려해 최고의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정하는 프로젝트로, 예술가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세실업은 매년 한세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을 매입, 소장해 한세그룹과의 콜라보 행사 및 상품 제작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승윤 작가는 2017년 겸재 정선 내일의 작가상 서양화부문을 수상한 신진 작가다. 선정작 '변화와 번영의 법칙'은 최승윤 작가의 '강하고 인상적인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고민에서 비롯된 작품으로, 넓은 세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겼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12월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에서 최승윤 작가의 작품 '변화와 번영의 법칙'과 콜라보 한 디퓨저 'KLEIO HANSAE 40th ANNIVERSARY'를 공개하기도 했다.

트렌디하고 열정적인 무드의 한세실업을 표현한 향기로, 그리스 신화 속 뮤즈여신 중 하나인 클레이오의 이름을 따 한세실업의 40년 역사와 명성을 나타냈다.

제1회 한세 아티스트 심사위원으로는 미술평론가 안현정 큐레이터,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작가로 떠오른 하태임 작가, 인천대 우종택 교수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현정 평론가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세실업의 비전, 글로벌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멀티플한 에너지로 표현한 최승윤 작가를 첫 수상 작가로 선정했다"며 "작품 '변화와 번영의 법칙'과 한세 40년의 역사가 균형을 바탕으로 한 기업정신과 잘 어우러진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태임 작가는 "최승윤 작가는 한국인의 정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젊은 에너지를 색으로 구현한 대표적인 영아티스트"라고 평했으며, 우종택 교수는 "약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이나믹한 붓질을 통해 동‧서 미술의 조화를 화폭 안에서 심도 있게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최승윤 작가는 "40대에 접어들며 세계 미술시장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때, 같은 목표와 세월을 지내 온 한세실업의 제1회 아티스트로 선정된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넓은 세상을 향해 팽창하기 위해선 흩어지지 않고 지탱할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하다. 단단한 내실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세계로’ 변화를 주도하며 뻗어나가고자 하는 한세의 40주년 정신은 나의 작품 철학과 잘 어우러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세실업은 1982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설립한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2009년 한세예스24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설립하며 인적 분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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