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매각 계약..“계열사 재무구조 유동성 확보 차원”

이상훈 기자 승인 2023.02.03 20:00 의견 0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 전경 [자료=KH그룹]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KH그룹(배상윤 회장)이 남산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을 매입한 지 4년 만에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2000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두었다고 3일 밝혔다.

KH그룹은 지난 25일 블루코브자산운용이 설립한 SPC 한남칠사칠과 7000억원대에 그랜드하얏트 서울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각으로 4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요 주주인 KH필룩스, KH전자, KH건설, 장원테크 등 KH그룹 계열사 전반의 재무 건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H그룹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대해 "계열사 재무구조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경영진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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