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업종 내 최고 수익성 창출역량”..목표가 유지-이베스트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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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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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메리츠화재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의 우수한 효율성 지표와 차별적인 투자수익률을 감안하면 고수익성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보유의견과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14일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메리츠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2418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합산비율이 97.3%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4%p 하락한데다 투자수익률은 4.9%로 202년 1분기 이후 가장 높게 수준을 보이며 사상최대 분기 실적 시현했다”며 “감소세를 보이던 신계약 역시 전분기대비 11% 증가하는 등 보험영업관련 지표 전반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금리상승과 자사주 매입소각 영향으로 자본총계가 지난해 말 2조4000억원에서 상반기말 1조원, 9월말 기준으로는 6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했다”며 “지급여력비율(RBC)은 185%로 6월말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0%로 전년동기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위험손해율은 백내장 심사강화 효과가 이어지며 7.2%포인트 하락한 86.9%를 기록했다.
사업비율은 신계약 증가로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23.2%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수익률은 4.9%를 기록했다.
전 연구원은 “업종 내 최고 수익성 창출역량에 부합하는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유지되고 있다”며 “향후 자본정책에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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