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키움증권이 삼성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매크로 환경에 실적 변동성이 큰 업종임에도 꾸준히 안정적인 실적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면서다.

16일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업황 회복에 따라 연간 증익도 무난하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강점을 지닌 사업 부문에서 점차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바 향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주가 밸류에이션 업그레이드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 감소한 24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안 연구원은 “양호한 업황에 힘입어 전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수탁수수료 기준 국내는 24% 감소했으나 해외가 47% 증가하며 이를 상쇄했다.

주식 수탁수수료 중 해외주식 비중은 44%를 기록했다. IB 수수료수익은 7% 감소했는데 인수및주선수수료가 6%, 채무보증수수료가 7% 감소했다.

이자손익은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으며 운용 및 기타 손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